"식량위기 대처 잘한 나라들 일자리 창출, 농업 발전" - 세계경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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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위기와 싸우면서 잘 대처한 국가들은 일자리 창출과 보건, 자원보호 등의 목표를 더 잘 성취할 수 있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연례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되었다.
"식량, 자연, 건강의 변화- 지속가능한 국가 모델들"이란 제목의 이 보고서는 어떻게 식량시스템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한 "초기 작동 국가"들이 더 강력한 경제, 더 나은 생활, 더 많은 국민들을 포괄하는 정책에 성공해서 식량과 영양 안보로 건강을 증진하고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는가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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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회의서 보고
"지역 생산자와 농기업 연계로 경제 진흥" 선도국 소개
[다보스( 스위스)=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식량위기와 싸우면서 잘 대처한 국가들은 일자리 창출과 보건, 자원보호 등의 목표를 더 잘 성취할 수 있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연례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되었다.
"식량, 자연, 건강의 변화- 지속가능한 국가 모델들"이란 제목의 이 보고서는 어떻게 식량시스템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한 "초기 작동 국가"들이 더 강력한 경제, 더 나은 생활, 더 많은 국민들을 포괄하는 정책에 성공해서 식량과 영양 안보로 건강을 증진하고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는가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WEF의 "자연과 기후 센터" 짐 후아이 네오 소장은 보고서와 함께 배포한 발표문에서 "식량 시스템의 개혁은 영양가 높은 식사와 괜찮은 일자리를 농부들과 제조업자들에게 제공해준다. 이 보고서는 환경보호를 동반한 경제 개발이 어떻게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피해를 경감하는 노력에 도움을 주는지를 밝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인 앤드 컴퍼니와의 공동 작업으로 작성된 이 보고서는 아프리카, 아시아, 미 대륙과 유럽의 "초기 선두 국가들"의 " 반복 가능한 모델들"을 소개하면서 이런 정책들이 다른 지역 나라들에게도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세계 식량농업기구(FAO)의 막시모 토레로 쿨렌 수석 경제분석가는 이에 대해 "국가에 따라 서로 가는 길과 사업 내용은 다르더라도, 농기업 시스템을 개혁해서 식량안보와 영양확보, 지속 가능한 공급을 유지하는 정책을 채택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논평했다.
가나, 인도, 베트남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은 그 동안 식량 시스템 개혁으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중소기업의 잠재력을 발휘하게 한 성공 사례이며, 특히 농부들과 공동으로 지역 농식품 체인을 운영하는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부들도 경제가 농업에 이롭게 돌아갈 수 있는 새로운 정책에 적극 협조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하지만 대부분 나라에서는 이런 개혁에는 수 많은 주주들의 동의를 얻는일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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