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설 연휴 통신 이상 무…6700명 품질 관리 투입

설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 21%↑, 국제 로밍 30%↑ 전망

SKT와 SK오앤에스 구성원이 이동통신 품질 관리를 위해 버스터미널 근방의 네트워크 장비를 사전 점검하는 모습. (SKT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SK텔레콤이 설 연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설 연휴를 앞둔 20일부터 24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300여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 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 연휴 근무 인력은 6700명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연휴 전날인 20일 오후 귀성길, 설 당일 귀경길 고속도로에서 트래픽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에 대한 사전 품질 점검을 마쳤다. 설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은 평소보다 21% 증가해 최고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일부 비대면 가족 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21일부터 24일까지 자사 고객들에게 영상 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설 영상통화 이용이 평소보다 3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로밍은 설 연휴 기간 평소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이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성진수 SK텔레콤 인프라서비스CT 담당은 "고객들이 불편 없이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