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찍고 유럽 간다… 메디톡스, UAE 생산기지 건설

최영찬 기자 2023. 1. 17.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디톡스가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중 처음으로 해외에 보툴리눔 톡신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한다.

메디톡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두바이 국영기업 테콤그룹이 소유한 두바이사이언스파크와 보툴리눔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디톡스가 아랍에미리트에 보툴리눔 톡신 완제품 생산공장을 짓는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오른쪽)는 지난 16일 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 두바이사이언스파크 대표와 보툴리눔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가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중 처음으로 해외에 보툴리눔 톡신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한다.

메디톡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두바이 국영기업 테콤그룹이 소유한 두바이사이언스파크와 보툴리눔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메디톡스는 두바이 현지에 자체 개발한 비동물성 액상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이후 할랄 인증을 획득해 무슬림 시장을 공략할 뿐만 아니라 중동을 넘어 유럽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메디톡스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톡신 시장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여러 해외 기업들과 현지 생산시설 건립을 오랜 기간 검토해왔다. 중동 및 유럽 진출에 용이하고 우수한 제반 환경을 갖춘 두바이를 최종 건립지로 정했다고 메디톡스 측은 설명했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을 위해 현지 생산시설 확보는 필수"라며 "할랄 인증을 받은 두바이의 톡신 완제품 공장은 세계 최고의 연구개발(R&D) 역량으로 개발한 메디톡스의 톡신 제제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