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들, UAE와 7.5조원 규모 에너지·신산업 프로젝트서 손잡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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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국내 주요 기업·기관이 UAE와 61억 달러(7조 5천억 원) 규모의 에너지·방산·신산업 프로젝트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양국 정부와 기업들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16일)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총 24건의 양해각서·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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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국내 주요 기업·기관이 UAE와 61억 달러(7조 5천억 원) 규모의 에너지·방산·신산업 프로젝트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양국 정부와 기업들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16일)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총 24건의 양해각서·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포럼에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UAE 경제부·에너지인프라부 장관 등 양국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총 6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습니다. 삼성물산은 신재생에너지 업체 마스다르와 수소·신재생 사업을, 아부다비 국영에너지회사(TAQA)와 송전·가스 발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와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는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공동 생산에 협력하기로 했고, 대한이앤씨는 폐기물 관리 기술 지원과 고형연료(RDF) 생산 시설 건립을 추진합니다.
창원시,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은 수소 모빌리티 및 인프라 보급과 관련한 2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바이오, 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에서는 8건의 양해각서 체결이 이뤄졌습니다.
이 밖에 디지털 전환 3건, 메타버스 기술 2건, 데이터 수집 솔루션 관련 양해각서 1건이 체결됐고, 방산 분야는 현대중공업과 LIG넥스원, 케이테크가 양해각서 2건과 계약 1건을 작성했습니다.
무역협회는 양국 기업의 에너지·인프라, 항공우주, 미래 기술,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경제협력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어제 포럼과 연계해 산업부와 코트라가 개최한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원전·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6개 분야 국내 기업 36개사와 UAE 바이어 105개사가 참가해 총 257건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석민수 기자 (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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