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아♥' 김진수 "청소 심각하게 해..손흥민이 더 깔끔" [동상이몽2][종합]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3.6%,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1.3%를 각각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6%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수는 6살 연상 아내 김정아와 결혼 생활을 최초로 공개했다. 둘은 원래 알고 지내던 누나, 동생 사이에서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김진수는 "우연히 마주쳤는데 너무 예뻤다. 연락해야겠다 싶었다"며 한눈에 반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정아는 "그러다 말 줄 알았다"며 당시 24살과 30살이라는 쉽지 않은 나이 차에 망설였다고 했지만, 김진수는 "나는 만날 때부터 결혼할 거라 생각했다. 결혼을 안 해줄 거란 생각도 한 번도 안 해봤다"며 불도저 같은 연하남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김진수는 연애와 결혼까지 약 8년이라는 시간 동안 "반 정도는 떨어져 지냈다"며 함께 지낸 건 고작 4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김정아는 "결혼식 당일에도 대표팀 소집 기간이라 결혼식 치르고 직후 (남편이) 출국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아는 "솔직히 얘기하면 너무 어색하다. 남편이라는 생각보다 자주 못 보는 남자친구 느낌"이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깔끔하게 정돈된 두 사람의 집이 공개됐다. "내가 청소를 심각하게 하는 편"이라고 밝힌 김진수는 새벽부터 라텍스 장갑까지 끼고 물티슈로 바닥 청소를 시작했고, 물건들을 칼각을 맞춰 정리하고, 집안 소독까지 하는 등 깔끔 그 자체의 모습으로 감탄을 안겼다. 그런 김진수는 "손흥민이 나보다 더 깔끔하다. 같은 방 많이 썼었는데 흥민이는 방 안에 들어가면 책상에는 아무것도 없고 로션도 높이 순으로 정리한다"고 말해 MC들을 한 번 더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는 부부의 4살 딸 제이가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제이는 아빠 김진수를 어색해했다. 김정아는 "제이는 아빠가 같이 사는 줄 모른다. 아빠가 집에 오면 어떻게 왔냐고 묻고, 갈 땐 또 놀러 오라고 한다"라고 했고, 김진수는 "멀어질까 봐 그게 제일 슬프다"며 속마음을 밝혔다. 그런 김진수는 매일 일기처럼 딸을 위한 편지를 써오고 있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김진수는 "(아내가) 나 만나서 고생 많이 했다. 부상도 있었지만 운동선수 아내로 산다는 게 쉬운 게 절대 아니다. 아내가 잘해주고 많은 노력을 한다는 걸 알고 있다"라면서 "제가 열심히 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아내다"며 진심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김정아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돕는 게 당연히 제가 할 일. 남편이 가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꿈이었던 축구선수로서의 삶을 하고 싶을 때까지 오래오래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답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부의 집에 김진수의 동료 송민규, 이용, 박진섭, 홍정호, 홍정남이 방문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김정아는 전복찜부터 김진수가 좋아하는 물갈비, 토치로 불맛 입힌 제육볶음, 대통밥 등으로 한 상 가득 뚝딱 차려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카타르 월드컵 스타로 부상한 조규성이 영상통화로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안기기도 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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