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주가 상승여력 축소' 분석에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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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 여력이 축소됐다는 분석이 제기된 카카오 주가가 17일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0.62% 하락한 6만4천100원에 거래 중이다.
김진구 연구원은 "주가 상승 여력 축소를 감안해 카카오의 투자의견을 조정한다"며 "카카오의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25배로 부여했는데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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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주가 상승 여력이 축소됐다는 분석이 제기된 카카오 주가가 17일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0.62% 하락한 6만4천1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 초반 전일보다 2.33% 하락한 6만3천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키움증권은 이날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아웃퍼폼'(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7만2천원을 유지했다.
증권사는 통상 6개월간 시장 대비 주가가 20%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할 때 '매수', 10∼20% 상승이 예상될 때는 '아웃퍼폼' 투자의견을 제시한다.
김진구 연구원은 "주가 상승 여력 축소를 감안해 카카오의 투자의견을 조정한다"며 "카카오의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25배로 부여했는데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카카오페이(-1.55%)와 카카오게임즈(-0.62%)도 전일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장 초반 전일 대비 1.19% 떨어진 2만9천100원까지 내려갔다가 현재는 상승 전환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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