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 'ESG위원회' 설치, 절반 못미쳐…1년에 회의 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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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1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58곳(44.5%)이 ESG위원회 내지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운영 중이었다.
1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58곳(44.5%)이 ESG위원회 내지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운영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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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기업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기업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58곳(44.5%)이 ESG위원회 내지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운영 중이었다.
업종별로는 지주사와 통신, 공기업 등의 위원회 설치 비중이 높았고 제약과 여신금융 등 업종은 설치 비중이 작았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를 포함한 지주사,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모두 ESG위원회를 두고 있었다. 공기업은 10곳 중 7곳이 ESG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었다.
설치 비중이 가장 낮은 업종은 제약과 여신금융(각 18.2%)이었다. 자동차 및 부품(22.2%), 철강(26.7%), 석유화학(30.6%) 등도 위원회 설치에 소극적이었다.
ESG위원회를 설치한 회사들은 지난해 평균 1.8회 회의를 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안건의 83%가 결의 사항이 아닌 보고사항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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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관 기자 pani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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