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삿상 간소화하세요” 주부 골병 예방 ‘주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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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갑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 위원장(59)은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대한민국 주부들의 골병을 막아주는 주치의"라고 박수받고 있는 인물이다.
최 위원장은 성균관의례정립위원장으로서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설에도 굳이 전을 부치지 말고 간소화한 차례상을 차릴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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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갑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 위원장(59)은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대한민국 주부들의 골병을 막아주는 주치의"라고 박수받고 있는 인물이다. 일부로부터 "예법 붕괴를 가속화하는 장본인"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기도 하다.
최 위원장은 성균관의례정립위원장으로서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설에도 굳이 전을 부치지 말고 간소화한 차례상을 차릴 것"을 권고했다. 최 위원장은 성균관유도회총본부회 회장으로서 위원회를 대표했고, 이날 회견에는 김현수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 위원,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원장, 박광영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 위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성균관의 제사 간소화에 대해선 현재 다양한 목소리가 있다. 일부에선 "드디어 유교에도 변화의 바람이 분다"는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지만, "타 종교단체에 이어 주부들의 제사 철폐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등떠밀려 나선 것으로 이미 때는 늦었다"는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유교의 근본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고, 주부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것에 대해선 대체적으로 박수를 받고 있다.
최 위원장은 유교문화가 쇠락하는 가운데 유교철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유학자로 정평이 나있다. 전국을 돌며 유교에 대해서 풍부한 지식에 근거한 재미있는 강연을 펼치고 있으며 《사자논어 100선》 《군자가 살아야 하나가 산다》 《청춘성어》 등의 저서로 유교의 장점을 알리고 있다. 최 위원장은 성균관대 유학과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성균관대 겸임교수로 있으면서 성균관 총무처장, 기획실장, 교육원장, 선비문화수련원장,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장, 유교경전편찬위원회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6월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으로 취임해서 유도회 개혁운동과 유교 대중화 등을 펼치고 있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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