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청 "초고속 이혼 꼬리표 고통, 산속 암자서 1년 정착"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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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청이 이혼 후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배우 김청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청은 기억 속에서 사라진 1년의 시간에 대해 털어놨다.
김청은 "배우들에게는 꼬리표처럼 붙어 다니는 게 있다. 한 번의 실수가 계속 평생을 붙어 다닌다"며 "초고속 이혼, 파혼을 했는데 이후에 굉장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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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침마당' 김청이 이혼 후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배우 김청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청은 기억 속에서 사라진 1년의 시간에 대해 털어놨다. 앞서 김청은 과거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3일 만에 파경을 맞은 바 있다.
김청은 "배우들에게는 꼬리표처럼 붙어 다니는 게 있다. 한 번의 실수가 계속 평생을 붙어 다닌다"며 "초고속 이혼, 파혼을 했는데 이후에 굉장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힘들어 병원에 입원을 한 뒤 퇴원을 하면서 만사가 다 싫더라. 어머니, 이모와 강원도 바다를 보러 가다 길을 잘 못 들어 산속에 한 암자를 봤다. 거기에 그냥 정착을 했다"고 밝혔다.
김청은 "저희 어머니가 대단하신 게 '여기서 쉴래? 그럼 엄마 기다릴게'라고 하더라. 1년을 기다려줬다"고 말했다.
눈물을 훔치던 김청은 "지금도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이 얘기를 할 때마다 많이 힘들다. 제 인생에서 어머니한테 가장 불효했던 일이고, 나 자신한테 가장 자존심 상하는 일이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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