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만에 송환 김성태, 변호사비 대납의혹에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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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병 대표의 변호사 대납 의혹 핵심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3시 52분쯤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나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오전 8시 20분쯤 도착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은 수척한 모습이었다.
김 전 회장은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질문에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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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병 대표의 변호사 대납 의혹 핵심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했다. 도피 행각 8개월 만이다
이날 오전 3시 52분쯤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나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오전 8시 20분쯤 도착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은 수척한 모습이었다.
김 전 회장은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질문에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국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피해 준 것 힘들어 입국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또 정치적 망명 검토에 대해선 "그런적 없다.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입을 다물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7시50분쯤(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소재 골프장에서 출입국관리법 위반(불법체류) 혐의로 태국 경찰청 산하 이민국 직원들에 의해 검거됐으며, 17일 오전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한국 검찰에 체포됐다.
김 전 회장의 혐의는 모두 5가지다. 구체적으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외국환거래법 위반이다. 이에 더해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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