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이씨현시스템, '세계 최고 수준' 드론 요격체계 軍 실전 배치 예정에 강세

이지운 기자 2023. 1. 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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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의 드론 요격체계가 이르면 내년께 군에 실전 배치될 예정인 가운데 제이씨현시스템의 주가가 강세다.

군은 이 솔루션을 이용해 시범 운영 기간에 레이더 반사면적(RCS) 0.03㎡인 초소형 드론을 8㎞ 밖에서 탐지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세계 최대 드론 전문업체인 중국 DJI의 국내 공식 공급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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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의 드론 요격체계가 이르면 내년께 군에 실전 배치될 예정인 가운데 제이씨현시스템의 주가가 강세다.

17일 오전 9시6분 현재 제이씨현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620원(11.03%) 오른 6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전날 '레이더 연동 안티드론 통합 솔루션' 사업이 지난해 육·해·공군의 시범운영을 거쳐 2021년 10월 군에서 중기 소요(무기 구매 및 개발계획)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 타당성 조사 등의 절차를 통해 예산이 배정되면 내년께 실전 배치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통합 솔루션은 다기능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적외선 카메라, 지상통제장비, 재머(전파방해장비)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초소형 드론을 탐지한 뒤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들어 중요 시설 접근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도록 개발됐다.

군은 이 솔루션을 이용해 시범 운영 기간에 레이더 반사면적(RCS) 0.03㎡인 초소형 드론을 8㎞ 밖에서 탐지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세계 최대 드론 전문업체인 중국 DJI의 국내 공식 공급 업체다. 드론 플랫폼 비즈니스인 '드론플라이(DroneFly) 3.0'을 발표하는 등 드론 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면서 이번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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