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공동 득점왕' 손흥민-살라, 최악의 일레븐 동반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토트넘)과 살라(리버풀)가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일레븐에 함께 포함됐다.
영국 풋볼365는 17일(한국시간)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최악의 일레븐을 선정해 소개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각각 아스날과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에 완패를 당한 가운데 손흥민과 살라는 나란히 최악의 일레븐에 포함됐다. 토트넘은 리그 선두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에서 0-2 패배를 당했고 리버풀은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에 0-3 무득점 완패를 당했다.
풋볼 365는 손흥민에 대해 '끔찍했던 토트넘의 북런던더비에서 가장 평점이 낮은 선수였다. 손흥민은 한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골키퍼 램스데일에 막혔다. 4차례 볼경합에서 한차례도 승리하지 못했고 4번의 크로스 모두 동료에게 연결되지 못했다. 볼소유를 14차례나 잃었다. 히트맵에선 토트넘의 페널티에어리어에 가장 많이 위치한 모습이었다'며 평점 5.71점을 부여하며 최악의 일레븐에 포함시켰다.
살라 역시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 골침묵과 함께 최악의 일레븐에 포함됐다. 이 매체는 살라에 대해 '한차례 유효슈팅 이후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15차례 볼을 빼앗겼고 8번의 볼경합 중 2차례만 승리했다'며 평점 5.74점을 부여했다.
손흥민과 살라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나란히 23골을 터트려 동반 득점왕에 올랐지만 올 시즌에는 손흥민이 4골, 살라가 7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지난시즌 같은 득점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풋볼365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최악의 일레븐에 대해 미트로비치(풀럼), 헨더슨(리버풀), 틸레만스(레스터시티), 토마스(레스터시치), 스트루이크(리즈 유나이티드), 세네시(본머스), 마팁(리버풀), 랑글레(토트넘),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를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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