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새해 수주 모멘텀 기대 - 유안타증권

이정은 2023. 1. 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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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7일 삼성SDI에 대해 올해 추가 고객사에 대한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른 증설 발표도 기대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높은 수익성을 기대한다. 2022년 하반기부터 양산이 시작된 젠5(Gen5) 배터리 비중이 올해 본격 확대되면서 이익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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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새해 수주 모멘텀 기대 - 유안타증권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17일 삼성SDI에 대해 올해 추가 고객사에 대한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른 증설 발표도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9만2000원은 유지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높은 수익성을 기대한다. 2022년 하반기부터 양산이 시작된 젠5(Gen5) 배터리 비중이 올해 본격 확대되면서 이익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삼성SDI의 매출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25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2조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저조했던 미국 내 수주 역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22년에는 미국 내 스텔란티스 합작법인(JV)만 진행한 상태다. 그러나 미국 내 수요 대비 공급은 50% 내외로, 배터리 셀 공급 부족이 극심한 상황"이라며 "이에 미국 내 완성차 기업들의 수주 계약을 위한 접촉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2023년 동사 주가 반등의 중심에는 ‘수주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3% 늘어난 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86% 늘어난 493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5738억원) 대비 하회하는 실적"이라면서 "이는 성과급,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것으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3·4분기 대비 증익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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