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실거래가 지수 역대 최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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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값 하락과 거래량 급감에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가 역대 최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지난해 1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 달보다 6.47% 떨어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2021년 11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1년째 마이너스를 기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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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값 하락과 거래량 급감에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가 역대 최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지난해 1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 달보다 6.47% 떨어졌습니다.
10월의 하락 폭 -4.55%보다 커진 것은 물론 월간 지수로는 부동산원이 2006년 2월 실거래가 지수 발표를 시작한 이후 16년 9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입니다.
11월까지 누적 하락률은 -18.86%로 같은 기간은 물론 2006년 이후 연간으로 비교해도 조사 이래 역대 최대 낙폭입니다.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심각한 거래 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급매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실거래지수가 크게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2021년 11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1년째 마이너스를 기록중입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아파트 거래량은 1만 1천62건으로 2006년 실거래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적습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고금리에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절대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직전 거래가보다 하락 거래가 늘면서 실거래가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11월 서울 권역별 실거래가 지수는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의 지수가 -7.93%로 5개 권역 가운데 가장 많이 떨어졌는데 잠실 등 대규모 단지에서 하락 거래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입니다.
또 중소형 아파트가 밀집된 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의 동북권이 -6.69%로 뒤를 이었습니다.
경기(-4.49%)와 인천(-3.09%)은 10월보다는 낙폭이 다소 둔화했지만 여전히 약세가 지속됐습니다.
수도권의 실거래지수 하락률은 -5.09%로 2008년 12월 -5.33% 이후 약 14년 만에 가장 많이 떨어졌습니다.
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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