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정신' 텐 하흐가 꼽은 명가 재건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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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이 생각하는 명가 재건의 키는 무엇일까? 텐 하흐는 단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텐 하흐는 패배의 쓴맛을 봤다.
야심 차게 데려온 텐 하흐지만 역부족인 것으로 보였다.
상승세 유지를 위해서는 텐 하흐 감독 말대로 단결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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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승세 제대로 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시즌 초반 물음표에서 이제는 느낌표로 바뀐 텐 하흐 지도력
▲ 텐 하흐가 말하는 맨유 명가 재건 열쇠는?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 위대한 구단의 명성 회복을 원한다면, 우리는 단결되어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이 생각하는 명가 재건의 키는 무엇일까? 텐 하흐는 단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나 되어야 맨유의 옛 영광을 찾을 수 있다는 견해였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에 따르면 텐 하흐는 "만일 우리가 이 위대한 클럽을 되찾고 싶다면, 우리는 함께 해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이번 경기가 함께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반면교사이다. 함께 싸웠다. 분위기도 좋았다. 우리는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렇게 되면 우리를 상대하는 모든 팀은 힘든 경기를 치러야 한다"라며 단결된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그래야 한다. 특히 이곳 올드 트래퍼드에서 더 그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시즌 초반과 사뭇 대조된다.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텐 하흐는 패배의 쓴맛을 봤다. 각종 불명예 기록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야심 차게 데려온 텐 하흐지만 역부족인 것으로 보였다.
반등하기 시작했다. 리버풀을 잡으면서, 저력을 보여줬다. 카세미루 영입 후에는 팀으로서 더욱 하나 되기 시작했다. 팀 명 그대로 '유나이티드'에 성공했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전에서도 2-1로 승리했다. 오심 논란이 있었지만 전반기 맞대결과는 달랐던 맨유다.
아직 순위는 4위다. 상승세에 오른 만큼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4위권 수성도 불가능은 아니라는 시나리오다. 컵대회 포함 9연승 중이다. 리그 기준으로는 5연승이다.
일단 두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주 중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 오른다. 주말에는 선두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가 대기 중이다. 이후 일정도 쉽진 않다. 리그컵 2연전에 FA컵 4라운드도 치러야 한다.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에는 바르셀로나와의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도 대기 중이다.
상승세 유지를 위해서는 텐 하흐 감독 말대로 단결되어야 한다. 팀 명 그대로 '유나이티드'할 필요가 있다. 과연 맨유가 이러한 기세를 이어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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