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위해 주택분양 도전한 사람 5명중 1명은 ‘부적격’ 판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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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을 위한 주택분양에 도전한 사람 5명 중 1명은 '부적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청약 전문 애플리케이션 청약365의 '청약 애뉴얼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청약365 서비스를 이용한 13만4545명 중 일반공급 청약 부적격 유형 검출 비율이 22.2%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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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약365 ‘청약 애뉴얼 리포트’
다자녀 특공 부적격 비율 65%
민영주택 분양 선호도 58.7%
내 집 마련을 위한 주택분양에 도전한 사람 5명 중 1명은 ‘부적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청약 전문 애플리케이션 청약365의 ‘청약 애뉴얼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청약365 서비스를 이용한 13만4545명 중 일반공급 청약 부적격 유형 검출 비율이 22.2%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공급의 경우, 부적격 비율이 더 높았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이 비율이 29.9%로 나타났고, 다자녀·노부모부양 특별공급의 경우, 각각 65.0%, 51.7%로 절반을 넘었다. 지역별 선호 면적(평형)을 보면 서울 지역은 전용면적 41∼84㎡ 중소형 선호도가 63.1%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다른 지역은 85∼101㎡ 중대형 선호가 많았다. 서울 집값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대형 선호 비율은 경기(67.2%), 인천(70.5%), 대전(64.3%), 울산(81.3%), 부산(74%), 대구(58.4%), 광주(64.8%) 등으로 나타났다.
청약에 대한 관심은 4050세대보다는 2030세대가 더 높았다. 전체 앱 사용자 중 20대와 30대의 비율은 각각 35.6%, 42.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40대와 50대 비율은 13.3%, 5.7%에 그쳤다. 또 공공분양이나 임대주택보다는 민영주택 분양 매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선호 매물 분석 결과 민영주택은 58.7%, 공공주택은 30.7%, 임대주택은 10.6%로 나타났다.
선호 공급 유형 분석 결과 일반공급 선호도는 46.1%, 생애 최초 특별공급 선호도는 32%였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선호도는 15.2%를 기록했으며 다자녀·노부모부양·기관추천 특별공급은 각각 3.2%, 2.1%, 1.3%로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청약365를 개발한 이월무 미드미네트웍스 대표는 “부적격 유형이 여전히 빈번하게 검출돼 청약 자격, 가점 등 자가진단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청약 열기가 식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30세대의 청약 관심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4050세대가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는 일반공급 가점제에 대한 대안으로 2030세대를 위한 특별공급 신설, 조건 완화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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