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코스맥스, 中 리오프닝 최대 수혜주…목표가 상향"

신하연 2023. 1.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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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 수혜를 반영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17일 "2분기부터 중국 브랜드 수요 확대와 국내 인바운드 유입 등으로 중국·국내 수주 확대가 본격화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박 연구원은 "하회의 주요인은 중국의 코로나 영향으로 이익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국과 국내 법인의 실적이 저조한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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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업이익 99% 성장 기대"
하나증권 제공.

하나증권이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 수혜를 반영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7만3000원에서 37% 상향한 10만원으로 제시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17일 "2분기부터 중국 브랜드 수요 확대와 국내 인바운드 유입 등으로 중국·국내 수주 확대가 본격화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못미치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36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하락하고,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전년 대비로는 86%, 컨센서스(204억원) 대비로도 크게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박 연구원은 "하회의 주요인은 중국의 코로나 영향으로 이익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국과 국내 법인의 실적이 저조한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오하이오법인의 청산 관련 일회성 비용과 누월드법인의 영업권 상각 등이 각각 100억원씩 반영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4분기 국내와 중국 매출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8%와 3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의 경우 일본향 수출과 내수 수요는 견고했으나, 중국 수출이 부진함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으며, 색조 비중 상승과 원부자재 부담으로 수익성 하락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오프닝 과도기를 겪고 있는 중국은 12월부터 현재까지 집단감염 상황으로 코스맥스의 중국은 수요 저하와 생산성 하락, 물류 대란 등을 겪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미국은 7%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도네시아와 태국법인도 견조했다.

올해 실적으로는 연결기준 매출 1조7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1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9%, 9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2023년은 신제품 확대와 오더 물량 증가 등으로 레버리지 극대화까지 기대된다"며 "또 1분기 중 미국 오하이오법인 청산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손실 축소 또한 나타나 이익 모멘텀이 극대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22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6.11배다. 전거래일 종가는 7만4900원으로 목표주가와의 차이는 33.5%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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