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부동산 시장 ‘거래 침체’ 심화…전년동기 거래량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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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부동산 시장이 '거래 침체'에 빠졌다.
원주시가 최근 공개한 '원주 부동산 기상도' 분석 결과, 2022년 4분기 부동산 거래량이 5125건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추이를 반영해 시는 최근 원주 부동산 거래 동향으로 전반적 '거래 침체'라는 분석을 내놨다.
2022년 4분기 지역별 부동산 거래는 분기 평균거래량 대비 원인동, 관설동, 부론면, 판부면 등 4곳만이 증가하고 나머지 21곳은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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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부동산 시장이 ‘거래 침체’에 빠졌다.
원주시가 최근 공개한 ‘원주 부동산 기상도’ 분석 결과, 2022년 4분기 부동산 거래량이 512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분기 평균거래량 대비 30.21% 감소한 규모로, 최근 3년 중 가장 낮은 거래 물량이다. 1년 전인 2021년 4분기(9795건)와 비교해서는 약 47% 급감했다.
부동산 거래 추세선도 2019년 4분기 8000선에서 줄곧 내리막길을 걷다 2022년 4분기에는 6400선 밑으로 떨어진 상태다.
신규 아파트 미분양도 발생했다. 2022년 4분기 첫달인 10월 1070세대의 미분양이 발생했으며, 세달간 100여 세대 감소 등 더딘 소진률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이를 반영해 시는 최근 원주 부동산 거래 동향으로 전반적 ‘거래 침체’라는 분석을 내놨다.
2022년 4분기 지역별 부동산 거래는 분기 평균거래량 대비 원인동, 관설동, 부론면, 판부면 등 4곳만이 증가하고 나머지 21곳은 모두 감소했다. 이중 단계동이 73.43%로 가장 많은 감소 폭을 보였다.
지역별 부동산 기상도는 거래 활발 3곳(원인동, 관설동, 판부면), 거래 원활 5곳(학성동, 봉산동, 부론면, 귀래면, 신림면), 거래 보통 3곳(문막읍, 호저면, 흥업면) 등 구도심과 농촌동이 비교적 양호했다.
반면 원주 부동산 시장을 리드하던 지정면(기업도시), 반곡동(혁신도시), 단구동, 무실동 등 신도심을 비롯한 14곳이 거래 침체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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