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UAE 원전사업 성공적 완수"…제2·3 해외원전 수주 핵심기반

지난 16일(현지시간)한전이 UAE원전의 성공적 사업완수를 위해 팀코리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한전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이 UAE원전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결의했다.

한전은 16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알다프라 지역에 건설중인 바라카 원전에서 5개 전력그룹사 및 현대건설,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등 협력업체 사장단을 포함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UAE원전사업 성공적 완수를 위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UAE원전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Team Korea 협력기업 사장단이 모두 참석 UAE원전사업의 성공적 완수라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했다.

또 향후 4호기의 ▲잔여 건설역무▲시운전 시험 및 운영▲상업운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하기로 한 것이다.

행사에서 정승일 한전 사장은 "바라카 원전은 세계의 원전 산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만큼, 임직원 모두가 UAE원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성공적인 사업 완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정 사장은"안전과 품질 없이는 공정준수도 불가능하므로,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서는 안전 및 품질 관리에 최우선으로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전은 UAE원전사업의 성공적 완수가 제2의 원전 수출을 위한 선결 요건이며, 현재 추진중인 UAE 후속원전사업 뿐만 아니라 영국, 튀르키예, 체코, 폴란드 등 제2, 제3의 해외원전 사업 수주를 위한 핵심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UAE 바라카 원전은 2009년 12월 한전이 수주한 한국 최초의 수출원전으로서 향후 4호기까지 모두 가동되면 향후 UAE 전력수요의 25%를 담당하게 된다.

나주=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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