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재고 정상화에 中리오프닝까지 '기대'…목표가↑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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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7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정보기술(IT)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재고 조정이 되고 있는 상황에 더해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IT용 MLCC에 대한 재고 조정이 강한 상황"이라며 "2010년 이후 삼성전기의 MLCC 생산량 추이를 보면 지난해와 올해는 MLCC 생산량을 덜어내는 시기"라며 "연간 EPS 추정치를 기존 대비 22% 하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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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정보기술(IT)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재고 조정이 되고 있는 상황에 더해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5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4만9000원이다.
이어 “IT용 MLCC에 대한 재고 조정이 강한 상황”이라며 “2010년 이후 삼성전기의 MLCC 생산량 추이를 보면 지난해와 올해는 MLCC 생산량을 덜어내는 시기”라며 “연간 EPS 추정치를 기존 대비 22% 하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분기 컴포넌트 솔루션의 영업이익률(OPM)은 0.5%로 추정된다. 동 사업부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산업과 전장용 MLCC의 수익성이 견고함을 감안하면, 나머지 60%를 차지하는 IT용 MLCC는 사실상 적자를 볼 만큼 가동률이 낮아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고 연구원은 “전자 제품의 소비 증가와 MLCC 수출입 등 주요 지표가 여전히 부진하나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회복 기대감이 선 반영되고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강력한 방역 정책으로 연중 크게 부진했던 스마트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려했던 MLCC 재고 수준도 적정 수준으로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주요 고객사인 샤오미는 지난해 3분기 중국 재고가 정상화됐고, 계획대로라면 올해 1분기 중 전반적인 재고 부담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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