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7조5000억 규모 에너지·신산업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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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 기업·기관 등이 UAE 측과 에너지·방산·신산업 등 분야에서 총 24건의 양해각서(MOU) 및 계약을 체결했다.
산업부는 ▷에너지 ▷방산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와 함께 ▷수소 생산 및 활용(모빌리티) ▷바이오 ▷디지털 전환 ▷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MOU가 체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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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등 재계 인사 총출동
총 24건의 MOU 및 계약…"최소 61억 달러"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 기업·기관 등이 UAE 측과 에너지·방산·신산업 등 분야에서 총 24건의 양해각서(MOU) 및 계약을 체결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최소 61억 달러(약 7조500억 원)에 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양국 정부 및 경제계 인사 3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UAE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도 참석했다. UAE 정부에서는 경제부 장관과 에너지인프라부 장관 등이 배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소 61억 달러 규모, 총 24건의 MOU(23건) 및 계약(1건)이 체결됐다.
산업부는 ▷에너지 ▷방산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와 함께 ▷수소 생산 및 활용(모빌리티) ▷바이오 ▷디지털 전환 ▷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MOU가 체결됐다고 전했다. 산업부는 “양 국 간 경제 협력이 고도화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6건의 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한국석유공사가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와 ‘UAE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공동생산 전략적 파트너십’ MOU를 맺었고, 삼성물산은 아부다비 미래에너지공사(Masdar)와 ‘수소 및 신재생 사업’ 관련 MOU를 체결했다. 특히 삼성물산은 아부다비 국영 에너지회사(TAQA)와도 ‘송전 및 가스 발전사업’ 관련 MOU를 맺었다.
대한이앤씨와 창원시 등도 현지 기업·기관과 ▷폐기물 관리 기술 지원 ▷수소 모빌리티 보급 등의 분야에서 협력 MOU를 체결했다.
방산 분야에서는 현대중공업 LIG넥스원 케이테크가 MOU 2건과 계약 1건을 체결했다. 스마트팜 분야에서는 3개 기업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중동 지역 수출과 투자 유치를 위해 UAE와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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