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박지우, 동계유니버시아드 여자 3000m 은…한국 4번째 메달

이상철 기자 2023. 1. 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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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경희사이버대)가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여자 3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 한국 선수단에 4번째 메달을 안겼다.

박지우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의 올림픽 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3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4분28초18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앞서 김민선(고려대)과 박채은(한국체대)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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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 1개·은 1개·동 2개로 종합 9위
박지우가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 출전해 역주하고 있다.(FISU SNS 캡처)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경희사이버대)가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여자 3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 한국 선수단에 4번째 메달을 안겼다.

박지우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의 올림픽 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3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4분28초18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9조 아웃코스에서 선 박지우는 1000m까지 1분27초98로 출전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이후에도 빠른 속도를 유지하며 4분28초1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지우는 10조 경기까지 중간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마지막 11조 경기 결과로 메달 색깔이 금색에서 은색으로 바뀌었다. 11조 인코스에서 경기를 펼친 캐나다의 로라 앤 홀이 중반 이후 폭발적 스피드를 내며 4분25초70으로 1위에 올랐다. 박지우의 기록과는 2초48 차이였다.

이로써 박지우는 이번 대회 한국인 4번째 메달리스트가 됐다. 앞서 김민선(고려대)과 박채은(한국체대)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땄다. 피겨스케이팅 김예림(단국대)도 여자 싱글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한 한국은 메달 종합 순위에서 9위에 올랐다.

한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 함께 출전한 강수민(고려대)은 4분35초00으로 6위, 박채원(한국체대)은 4분51초93으로 18위에 자리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는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박상언(한국체대)이 7분11초24로 가장 높은 9위에 이름을 올렸고, 정양훈(명지대)과 안현준(대림대)은 각각 11위(7분12초47), 12위(7분13초09)를 기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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