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결혼' 임라라♥손민수… "가난에 이별 고민까지"

김유림 기자 2023. 1. 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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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임라라와 손민수가 올해 5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지난 16일 임라라와 손민수가 9년의 세월을 기다려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임라라는 웃음을 터트렸고 손민수는 "5월의 신부가 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손민수는 가난했던 개그 지망생 시절 임라라가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말하면 혼자 카페에 보냈고 자신은 창밖에서 캔커피를 마셨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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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와 손민수가 결혼을 발표했다. /사진=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처
방송인 임라라와 손민수가 올해 5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지난 16일 임라라와 손민수가 9년의 세월을 기다려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민수는 "저희가 결혼하게 됐다"고 선언했다. 이에 임라라는 웃음을 터트렸고 손민수는 "5월의 신부가 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임라라와 손민수 커플은 함께 카페로 향했다. 손민수는 가난했던 개그 지망생 시절 임라라가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말하면 혼자 카페에 보냈고 자신은 창밖에서 캔커피를 마셨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임라라는 "친구들이 커피 마시자고 하면 4000원이니까 비싸서 마셨다고 거짓말했다"며 "그래서 커피가 한처럼 남아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임라라는 "캔커피 마시면서 밖에서 짠해주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손민수는 "내가 돈을 벌면 이것만은 아끼지 말자고 결심했던 게 커피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예전에 돈이 너무 없어서 민수와 나한테 편지를 쓸 때 1년 후에도 우리가 이 모양이면 이 꼴이면 사랑해도 헤어져야 한다고 했다"면서 "그래서 헤어지기 싫으면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회상했다.

과거 시절을 떠올리던 임라라는 "둘이 무명 개그맨이고 가난해서 꿈을 못 꿨다"면서 "그래서 싸워서 안 좋게 헤어질 거면 서로 좋게 보내주자 그런 얘기도 했는데 이렇게 된 게 너무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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