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세계선수권서 3연패로 본선리그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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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28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3연패를 기록, 본선 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크리스티안스타드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5-38로 졌다.
앞서 헝가리(27-35 패), 포르투갈(24-32 패)를 상대로 졌던 한국은 도별리그 최종전마저 패배, D조 최하위에 머물렀고 조 3위까지 주어지는 본선리그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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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28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3연패를 기록, 본선 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크리스티안스타드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5-38로 졌다.
앞서 헝가리(27-35 패), 포르투갈(24-32 패)를 상대로 졌던 한국은 도별리그 최종전마저 패배, D조 최하위에 머물렀고 조 3위까지 주어지는 본선리그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강전구(33·두산)와 김연빈(26·두산)이 팀 내 최다인 4득점을 각각 올리고 장동현(28·SK)과 조태훈(32·두산)도 3점씩을 보탰지만 팀 승리를 책임지기엔 부족했다.
아이슬란드의 빠른 스피드에 고전한 한국은 전반전을 13-19, 6점을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17-30, 13점 차이까지 벌어지는 등 어려운 경기가 계속됐다. 한국은 막판 반격에 나서 7점 차이까지 좁혔지만 거기까지였다.
홀란도 프레이타스(58·포르투갈) 한국 대표팀 감독은 "점수 차이가 크게 나 아쉬웠다. 아이슬란드의 '뛰는 핸드볼'을 막기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 강전구는 "유럽 강팀과 상대하다 보니 준비한 것을 다 보이지 못했다.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하위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한국은 8개 조 최하위 8개 팀과 함께 폴란드 플로츠크로 이동, 25~32위전 성격의 프레지던트컵에 나선다. 한국의 프레지던트컵 첫 경기는 19일 우루과이전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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