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 ‘인마이라이프’로 7년만에 복귀

가수 김종서가 7년 만에 새 앨범으로 복귀한다. 윈윈엔터테인먼트 제공

대한민국 대표 록커 김종서가 돌아온다.

김종서 측은 김종서가 신곡 ‘인 마이 라이프’(In My Life)로 2016년 발표한 ‘홈’(Home)이후 7년 만에 새로운 싱글로 돌아온다고 17일 밝혔다.

‘인 마이 라이프’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애타는 마음을 전하는 가사와 익숙하면서도 편안한 김종서의 창법이 돋보이는 곡으로 김종서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했다.

김종서 측은 “평소 영향을 받았던 비틀즈와 1970년대 레트로 사운드 느낌을 구현해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2030세대들에게는 레트로 새로운 영역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대 가수들이 신곡만 발표하거나 라디오 등에서 복귀 소식을 알리며 그룹 중심의 음악 프로그램을 선호하지 않은 것과 달리 김종서는 후배들과 함께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1987년 시나위 2집 ‘다운 앤드 업’(Down and Up)으로 데뷔해, 한국 1세대 헤비메탈 뮤지션으로 부활과 시나위를 거친 유일한 보컬이다. 또 솔로로 전향해 ‘대답없는 너’ ‘겨울비’ ‘아름다운 구속’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잡은 록가수로 평가받았다.

김종서는 이번 신곡을 발표하며, 방송 출연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기획 중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