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새 60% 오른 코스맥스, 목표주가 더 높였다…"중국 리오프닝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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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 새 약 60% 수직상승한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높여잡은 증권가 리포트가 나왔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집단감염 상황으로 코스맥스의 중국은 수요 저하·생산성 하락·물류 대란 등을 겪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이는 확진자 수 안정화와 함께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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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 새 약 60% 수직상승한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높여잡은 증권가 리포트가 나왔다. 중국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하나증권은 17일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7만3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3673억원, 영업이익은 86%나 줄어든 42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204억원)에 크게 밑돈다.
실적 부진은 코스맥스 이익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매출이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한 영향이다. 국내 법인 실적도 저조했다. 인도네시아, 태국 법인은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그럼에도 하나증권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를 '중국 리오프닝 과도기'로 판단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집단감염 상황으로 코스맥스의 중국은 수요 저하·생산성 하락·물류 대란 등을 겪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이는 확진자 수 안정화와 함께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연간 영업이익이 2배 가까이 뛰는 등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부터 중국 브랜드 수요 확대, 국내 인바운드 유입 등으로 중국·국내 수주 확대가 본격화될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2023년은 신제품 확대, 오더 물량 증가, 단납기 오더 축소 등으로 레버리지 극대화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중국법인의 한국 상장 이슈가 우려됐으나, 중국의 실적 회복이 우선으로 2023년에 부각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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