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다보스포럼 설문,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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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임선우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이슈를 확인해 보는 시간입니다.
세계경제포럼 '다포스포럼'이 열린 가운데 세계 경제가 암울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다보스포럼 주최 측이 전 세계 50명의 경제학자를 인터뷰한 결과 응답자의 3분의 2는 올해 글로벌 경기가 침체 국면에 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또 참여한 경제학자 모두 유럽의 저성장을 점쳤고, 미국에 대해서는 91%가 저성장을 예견했습니다.
반면에 올해 중국의 경기 전망에 대해선 저성장을 전망한 응답이 42%,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답변이 52%를 차지해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전문가 대다수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세계 대부분 국가가 통화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런가하면 모건스탠리는 상반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올해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낙관적일 것이라며 미국 달러화 전망을 하향조정했는데요.
달러인덱스의 연말 전망치를 기존 104에서 98로 낮췄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덜 비관적이고,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면서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또 미국 달러화를 빌려 다른 통화로 표시된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달러화 캐리'에 대한 이점도 줄었다고 진단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주요 외신도 함께 보시죠.
월스트리트저널은 국제통화기금 IMF의 경고에 주목했습니다.
IMF는 세계 각국의 분열로 전 세계 GDP가 7% 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기술 디커플링이 더해질 경우 일부 국가의 GDP 손실 규모는 최대 12%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유무역을 통해 세계 경제가 성장해왔는데, 최근 자국 우선주의가 곳곳에서 확대되면서 성장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블룸버그는 채권 시장에 주목했습니다.
블룸버그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75%가 유로존 채권보다 미국 채권을 선호한다고 답했는데요.
응답자의 3분의1 이상은 ECB 최종 금리를 3.5%로, 15%는 4% 이상으로 내다보며 3·4분기 이후 긴축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미국은 금리인상 폭 축소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응답자의 72%는 ECB가 금리 스프레드를 좁히고 채권시장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변속보호기구, TPI를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 이벤트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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