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카카오게임즈, 주가 상승여력 축소…투자의견↓"

공준호 기자 2023. 1. 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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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7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마켓퍼폼'(시장수익률)으로 1단계 하향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가가)적정 밸류에이션이 근접했다"며 "주가 상승여력 축소를 감안해 투자의견을 조정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목표가 산정을 위해 카카오게임즈의 2023년 예상이익을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별도 이익 기준 지배주주지분 환산분 528억원과 이를 제외한 1196억원으로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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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이중 상장 재차 부각될 것"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키움증권은 17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마켓퍼폼'(시장수익률)으로 1단계 하향했다. 목표가는 5만원으로 유지됐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가가)적정 밸류에이션이 근접했다"며 "주가 상승여력 축소를 감안해 투자의견을 조정한다"고 말했다. 16일 카카오게임즈는 4만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은 목표가 산정을 위해 카카오게임즈의 2023년 예상이익을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별도 이익 기준 지배주주지분 환산분 528억원과 이를 제외한 1196억원으로 구분했다. 각각의 이익 기준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20배, 27.5배가 적용됐다. 김 연구원은 "전자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기업공개(IPO) 전제로 이중 상장에 따른 할인율 20%를 추가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기업공개는 올해 특정 시점에서 그 가능성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상장 시점에 맞춰 오딘 일본 등 글로벌 출시 플로우가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주요 게임의 일평균 매출이 축소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오딘의 글로벌 일평균 매출은 2022년 13억원에서 2023년 11억원으로, 우마무스메 일평균 매출은 2022년 4억원에서 2023년 2억원 수준으로 하향 안정화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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