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뒷바라지 꿈" 김민경 결혼하나… 최지만과 핑크빛♥

김유림 기자 2023. 1. 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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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민경과 메이저리거 최지만이 러브라인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야구선수 최지만과 코미디언 김민경의 전화 소개팅이 그려졌다.

"언니, 지금 내가 사랑꾼을 만나서. 여기 메이저리거 최지만 선수가 있는데"라는 소개가 끝나기도 전 상냥한 목소리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김민경의 모습에 모두 폭소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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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과 최지만이 성공적 전화 소개팅을 마쳤다. /사진=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처
코미디언 김민경과 메이저리거 최지만이 러브라인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야구선수 최지만과 코미디언 김민경의 전화 소개팅이 그려졌다.

이날 MC들은 스튜디오 사랑채에 차려져 있는 음식을 먹으려고 했고 이에 박수홍은 "아직 먹으면 안된다. 누가 오면 어떡하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사랑채에 게스트가 찾아오기로 한 것. 그는 바로 메이저리거 최지만선수였다. 박수홍은 "결혼하고 싶어 하더라. 그래서 옆에서 누가 한 명이 있으면 정말 사랑꾼이 되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최지만은 "결혼식을 보면서 정말 결혼하고 싶어졌다. 수홍이 형의 결혼을 보면서 저런 게 아름다운 결혼이구나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말 성격이 좋다"고 최지만을 칭찬하던 박수홍은 "좋은 사람 소개해주고 싶어서, 우리 개그우먼 중에도 괜찮은 친구가 많잖아"라며 오나미에게 "민경이한테 전화 좀 해봐"라고 했다. "혹시 연상은…?"이라며 최지만의 의사를 묻던 오나미는 "마음만 잘 맞는다면"이라는 답에 "마음은 너무 잘 맞죠"라며 곧바로 김민경에게 전화를 걸었다.

"언니, 지금 내가 사랑꾼을 만나서. 여기 메이저리거 최지만 선수가 있는데"라는 소개가 끝나기도 전 상냥한 목소리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김민경의 모습에 모두 폭소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어쩌다 거기 계신 거예요?"라고 궁금해하는 김민경에게 "이렇게 소개받으려고 왔나 봐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맛있는 거 같이 한번… 기대하겠습니다"라는 말에 김민경 역시 "맛있는 것 같이 먹어요"라는 약속으로 화답했다.

박수홍이 "김민경 씨가 2023년도엔 결혼하시겠다고 발표하셨잖아요"라고 거들자 최지만은 "누가 있으신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없어요, 도망가시려고 하는 거예요?"라며 농담하던 김민경은 "언니 미국 가고 싶다고 했잖아"라는 오나미의 말에 "나 미국 가서 뒷바라지하는 게 꿈이야. 내가 널 만나고 제일 잘한 일이다. 지금"이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식사 도중 정답게 서로 먹여주는 박수홍 부부의 모습을 보던 최지만은 "이런 걸 보면 대리 만족하게 된다 '나도 저렇게 살아봐야지'"라며 부러워했다. 이후 "남편 얼굴에서 후광이 난다"는 다예 씨의 농담에 박수홍이 "그런 것 좀 하지 말라"고 부끄러워하자 최지만은 "전 저런 거 좋은데"라고 했다. 패널들은 "여기 지금 드라마 보듯 화면을 보시는 분이 계시다"고 최지만을 가리키며 웃었고 최지만은 "'내가 저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연애가 아니라 결혼하고 싶은 거죠?"라는 최성국의 말에 최지만은 "결혼해서 연애하고 싶어요"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많은 분이 평범하게 하는 걸 못 해본 것 같아요. 같이 손잡고 걷고 떡볶이 먹고 그런 거 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던 최지만은 "아 울컥하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내 짝이 언제 어디 있을지 모르니 미국 가는 비행기 옆자리부터 잘 살펴보라"는 최성국의 말에 최지만은 "죄송한데 저희는 옆자리가 없다, 퍼스트 클래스라"라고 답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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