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영 "'못생긴 고졸 X'보다 '대XX 크다' 악플에 더 상처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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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계속되는 악플에 초연해졌지만, 외모 비하성 글에는 여전히 화가 난다고 고백했다.
조현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을 통해 '악플 속에서 살아남기 (Feat. 셀프 페인팅)'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붙박이장을 핑크색으로 바꿔보겠다는 조현영은 "최근에 러그를 사면서 핑크에 꽂혔다. 돈이 많이 들어온다"며 작업을 시작했다.
한편 조현영은 2009년 걸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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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계속되는 악플에 초연해졌지만, 외모 비하성 글에는 여전히 화가 난다고 고백했다.
조현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을 통해 '악플 속에서 살아남기 (Feat. 셀프 페인팅)'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조현영은 PD와 함께 셀프 인테리어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그녀는 직접 페인팅을 했다.
붙박이장을 핑크색으로 바꿔보겠다는 조현영은 "최근에 러그를 사면서 핑크에 꽂혔다. 돈이 많이 들어온다"며 작업을 시작했다.
페인트 칠을 하던 중 PD는 조현영에게 "직업병은 없냐. 집 밖에 나갈 때 화장을 하고 나가는 스타일은 아니지 않냐"라고 묻자, 그는 "오히려 생얼로 나가지. 알아보는 게 싫다. 연예인 치고 눈에 띄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 나는 일단 키가 작잖아"라고 말했다.
조현영은 레인보우 멤버들 중 키가 가장 큰 멤버로 김재경을 꼽으며 "우리 멤버들 다 키가 큰 편이 아닌데. 다들 자기가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PD는 승아 님과 노을 님은 키가 엄청 커 보인다고 하자, 조현영은 "노을 언니야말로 진짜 별로 안 크다. 164cm 정도"라고 밝혔다.
또 조현영은 "2022년 연탄봉사를 회사 전원이 참석했다"면서 "그런데 그때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아무도 나를 몰라보더라. 내 사진을 그래서 아무도 안 찍어준거다. 물론 봉사활동을 알리고 싶어서 하는 건 아니지만…지금 이야기하면 회사 직원들이 놀랄 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PD는 과거 SNS에 악플러의 메시지를 공개 박제했을 때를 떠올리며 "그런 거에 상처는 안 받죠?"라고 물었다.
그러자 조현영은 "상처 받는다. 나도 사람인데. 내가 AI 로봇도 아니고"라면서 "하지만 이제는 재밌다"라고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더해 'X발 무식하고 못생긴 고졸 X아 네가 김태희라도 되냐 주접떨지마라. X로 X을 따버릴까'라는 악플을 공개하며 "이런 사람의 경우에는 오히려 너무 현실성이 없 어서 상처를 덜 받는다"라면서 "죽인다잖아. 그런 건 오히려 현실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는 뭐가 기분 나쁘냐면 '옛날 같지 않다' '키에 비해 대XX(머리)가 큰가보네', 이런 거 있지"라며 "지가 나 실제로 봤어? 그런 게 오히려 기분 나쁜거야. 현실적인 악플, 참을 수가 없었다. 나도 같이 막 욕을 썼다가 엔터를 누르는 상상을 한다. 내 스트레스를 풀고, 그거를 조용히 지우지. 나도 이거에 대한 대응을 했다는 상상을 하고"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조현영은 2009년 걸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했다. 이후 '막돼먹은 영애씨',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탐나는 그녀들의 사생활 2', '설렘주의보' 등 다양한 드라마와 방송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또 유튜브를 통해 딘딘과 '우리 결혼했어요' 콘텐츠를 진행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최근 결혼을 하기 위해 '조규이'로 개명했다고 고백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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