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한국항공우주, 연간 4조 수주 등 호재 기대...목표가 6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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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7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올해 연간 4조원 이상의 수주 등으로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지난해 폴란드 FA-50 4조2000억원, 엠브라이어 주익 RSP 4조원, LCH 양산 3000억원, 개발 수주 8000억원 등을 공시했는데, 올해 하반기엔 이러한 수주가 실적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마진이 좋은 폴란드 수주가 올해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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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7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올해 연간 4조원 이상의 수주 등으로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국항공우주 4분기 매출액은 7615억원, 영업이익은 380억원이 예상된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4% 줄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 수준 대비로는 각각 3%, 6% 하회하는 수준이다.
국내 사업 부문은 수리온 납품과 KF -21, LAH 개발 매출이 정상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소해헬기 체계개발(3454억원), 상륙공격헬기 체계개발(4384억원)이 수주됐지만 당장의 충당금 이슈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사업 부문은 이라크 기지재건 사업 지연으로 매출이 줄었을 것으로 봤다. 기체 부품 부문은 리오프닝 수혜로 1887억원으로 36%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환율은 하락해 마진 개선이 제한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주 모멘텀은 더 강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는 말레이시아, 하반기는 이집트 FA-50으로 연간 4조원 이상의 수주가 기대된다. 이에 따른 매출액 증가도 예측된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지난해 폴란드 FA-50 4조2000억원, 엠브라이어 주익 RSP 4조원, LCH 양산 3000억원, 개발 수주 8000억원 등을 공시했는데, 올해 하반기엔 이러한 수주가 실적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마진이 좋은 폴란드 수주가 올해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봤다.
이동헌 연구원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이 커진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2018년 미국 고등훈련기 사업 수주 실패 이후 사양화되는 듯했지만 폴란드 수주가 전환점이 되고 있고 민항기 사업, 우주 사업 등 장기 투자 관점에서도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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