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 3개월 연속 70선…'3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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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지속으로 대구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7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월 보다 3.1p 하락한 73으로 지난해 10월(78.2) 70선으로 떨어진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지난해 10월(73.5)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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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지속으로 대구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7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월 보다 3.1p 하락한 73으로 지난해 10월(78.2) 70선으로 떨어진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지난해 10월(73.5)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보합, 하강, 상승 국면 등 3개 국면을 9개 등급으로 분류하는데 85~95는 하강국면 1단계, 95~100은 보합국면 약보합 상태를 의미한다.
지수가 100을 넘지 못하면 소비자들이 가격 하락이나 거래 감소 등 시장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대구의 부동산 시장 빙하기가 길어지면서 주택 구입 시기를 1년 후로 계획하는 수요자가 10명 중 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주택 구입계획 시기를 보면 3개월 이내 1.3%, 4~6개월 8.1%, 7~9개월 4.5%, 10~12개월 17.1% 등 1년 이내가 31%인 반면 1년 이후는 69%에 달한다.
국토연구원은 "12월 한달간 주택 구입 의사를 밝힌 고객이 15.7%로 10명 중 2명에도 못 미쳤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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