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피터 빈트 “아내에 영어 가르쳐주며 첫만남, 소주 먹다 썸타”(철파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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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방송인 피터 빈트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영철은 피터 빈트에게 아내와의 첫만남을 물었고, 피터 빈트는 "서로 관심이 많이 없었다. 소개를 받게 된 거였는데 소개팅이 아니라 영국에 어학 연수하러 온 아내를 아는 지인이 영어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연결해줬다. 저는 무료로 수업을 해줘야 하고 아내는 공부를 해야 하니 부담이 됐다. 그러다 서로 귀찮아서 연락도 끊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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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철파엠' 방송인 피터 빈트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월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영국 출신 피터 빈트와 함께하는 '진짜 영국식 영어'가 진행됐다.
김영철은 피터 빈트에게 아내와의 첫만남을 물었고, 피터 빈트는 "서로 관심이 많이 없었다. 소개를 받게 된 거였는데 소개팅이 아니라 영국에 어학 연수하러 온 아내를 아는 지인이 영어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연결해줬다. 저는 무료로 수업을 해줘야 하고 아내는 공부를 해야 하니 부담이 됐다. 그러다 서로 귀찮아서 연락도 끊겼다"고 말했다.
이어 피터 빈트는 "그러다 아내가 한국 들어가기 전에 런던에서 소주를 마시는데 뭔가 달라졌다. 저도 영어만 하다 한국어를 좀 했고 그러다 여기까지 왔다"며 "소주 마신 후 아내가 한국에 들어갔을 때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그래서 얼마 안 지나 제가 한국으로 갔고 진정한 사랑에 빠졌다"고 말해 김영철을 설레게 했다.
김영철이 "아내도 라디오를 듣냐"고 묻자 피터 빈트는 "그렇다. 첫날부터 듣고 있는데 8년 전 연락이 끊긴 문화센터 같이 다닌 아이 엄마가 방송을 듣고 아내에게 연락을 줬다고 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공식 SNS)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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