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 "아들, ♥민효린 닮아...딸이라고 볼 정도" ('원더케이') [종합]

[OSEN=연휘선 기자] 그룹 빅뱅 멤버 태양이 아들 자랑을 늘어놨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 측은 '태양(TAEYANG)과 지민(Jimin)의 세계관 충돌이 가능했던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태양이 자신의 이름을 SNS에서 검색하며 관련 정보들을 찾아 보고 틀린 내용을 정정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태양은 아들이 2021년 12월생으로 표기된 것에 대해 "틀렸다. 저희 아들은 11월생이다. 이제 막 돌이 지났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아들이 아내를 닮아 너무 예쁘다. 같이 데리고 나가면 딸이냐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때마다 아들이라고 다시 얘기할 정도로 너무 예쁘게 생겼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사랑스러운 아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관계사인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한 것에 대해 "오랫동안 몸담고 있었던 YG엔터테인먼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더블랙레이블로 옮겼다. 저한테는 뜻깊은 시간이 될 거 같다. 예전에도 더블랙레이블과 음악을 만들었다. 그런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양은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제이홉과의 인연을 밝혔다. 지민과 제이홉은 앞서 태양의 오랜 팬이라고 고백해온 터다. 이에 태양은 "너무 감사하다. 저희가 활동할 때랑 방탄소년단 친구들이 활동할 때랑 마주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최근 제이홉 솔로 청음회에도 초대되어 갔고, RM과는 전시회나 아트페어에서 만났다. 만나며 친분을 쌓게 됐는데, 저도 굉장히 배울 게 많다. 저도 부족하지만, 몇 년이라도 음악을 더 했으니 조언을 해줄 수 있다. 너무나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가장 친하게 연락하고 지내는 건 지민이"라고 말했다. 

실제 태양은 최근 발표한 솔로 신곡 'VIBE'에 지민이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등의 인연을 맺었다. 이에 그는 "지민이가 여러 매체를 통해 저를 좋아한다고 하고, 따라했다는 걸 듣긴 들었다. 정말 감사하게도 지민이와 컬래버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2년 전에 음악을 만들고 있는데, 테디 형이 스쳐 가듯 '이때쯤 지민과 태양이 같이 한 곡을 하면 멋지겠다'고 하시더라. 이후 여러 번 만날 기회가 생겨서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지민이가 음악을 마음에 들어 했다. 서로 너무 잘 어울렸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태양은 빅뱅의 완전체곡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대해 "원래 제 솔로 앨범에 넣으려고 준비하던 곡이었다. 그런데 테디 형이 이 내용으로 빅뱅이 불러도 좋을 것 같다고 해줬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멤버들과 함께 부르게 됐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빅뱅 완전체 컴백 가능성에 대해 "언젠가 정말 여러분들 앞에 멋진 모습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모두가 원하고 바라고 있다. 저도 바라는 사람 중 한 명"이라며 "지금도 솔로 아티스트로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아쉬움이 있다. 가슴 깊은 곳에서 항상 생각하고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