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최재옥 고모 "외갓집에 맡겼더니 떡볶이 먹던 곳에 아이 두고 와, 겨우 찾았다" [TV캡처]

백지연 기자 2023. 1. 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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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최재옥 고모가 돌아가신 최재옥 아버지에 대해 말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나는 아빠다' 제2부로 꾸며져 최재옥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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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 사진=KBS1 인간극장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인간극장' 최재옥 고모가 돌아가신 최재옥 아버지에 대해 말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나는 아빠다' 제2부로 꾸며져 최재옥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부모님을 잃고 자신을 키워준 고모와 함께 사진 첩을 보던 최재옥 씨. 고모는 최재옥에게 "너희 아버지가 아파서 어느 날 찾아오더니 자기는 몸이 안 좋으니까 맡길 곳도 없다고 하더라. 너는 한 돌 지나고 몇 개월 됐을 때 키웠다. 나도 건강이 당시에 안 좋고 쓰러지고 그랬다. 외갓집에라도 데려다 놓자고 해서 외갓집에 뒀더니 너를 떡볶이 집에 버리고 왔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찾으러 다니면서 고아원 두 군데를 가 봐도 없고 수녀원에도 없고. 나중에서야 찾았다"라고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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