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쩍 갈라졌는데 영업"…NC백화점 야탑점, 안전불감증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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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NC백화점 야탑점의 천장에 균열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4분쯤 NC백화점 야탑점 2층 여성복 매장 천장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한편 해당 백화점에서는 지난 2018년 7월에도 2층 한 의류매장의 석고 재질의 천장(6㎡ 규모)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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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NC백화점 야탑점의 천장에 균열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4분쯤 NC백화점 야탑점 2층 여성복 매장 천장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을 접수한 분당구청은 곧바로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고, 소방당국은 현장으로 출동해 원인 등을 파악했다.
점검 결과 건물 노후화로 인해 천장 석고보드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임시 지지대를 설치하고 영업을 이어간 백화점 측을 향한 '안전 불감증'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자신의 SNS에서 "과거 삼풍백화점도 전조가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영업을 하다가 큰 사고로 이어졌다"며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는 일단 영업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 상태에서 영업을 계속 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전에 관해서는 조그만 틈조차 방심하고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우선 신상진 성남시장과 통화해, 바로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백화점에서는 지난 2018년 7월에도 2층 한 의류매장의 석고 재질의 천장(6㎡ 규모)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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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lj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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