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뉴진스 흥행에…BTS 단체활동 부재 무색”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 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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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 [사진 제공 = 어도어]
NH투자증권은 17일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가 신곡 ‘디토(Ditto)’를 통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Hot) 100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뉴진스가 지난달 발표한 신곡 ‘Ditto’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하이브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BTS가 순차적인 입대로 단체 활동 부재함에도 멤버별 솔로 활동이 공백을 메꾸고 있으며, BTS 이외의 라인업도 흥행을 지속 중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데뷔한 르세라핌, 뉴진스, 앤팀 등 3팀 모두 흥행에 성공해 차별화된 아티스트 프로듀싱 역량으로 BTS 이후에도 흥행 라인업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진스의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Hot 100 진입은 데뷔 반년만의 성과인 데다, 앨범 발매 직후의 반짝 효과가 아니라는 점에 특히 주목해볼 만하다”며 “블랙핑크의 미국 내 대중 인지도가 불어나기 시작한 시발점이 2018년 ‘뚜두뚜두’ Hot 100 진입이었음을 고려하면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도 브이라이브 통합 완료로 외부 입점 아티스트 및 이용자가 유의미하게 성장 중이다”며 “지난 12월 뉴진스 전용 플랫폼 ‘포닝’으로 테스트를 마친 월별 구독 서비스의 경우, 오는 2분기 위버스 플랫폼 전체에도 적용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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