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불황에 강한 편의점…목표가 24만원 '유지' -신한투자證

이사민 기자 2023. 1. 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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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BGF리테일에 대해 목표주가 24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BGF리테일과 같은 편의점주가 불황 속 투자 도피처가 될 수 있다며 업종 내 톱픽 의견도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022년 4분기 BGF리테일의 매출이 전년 대비 10.4% 증가한 1조9300억원, 영업이익은 23.9% 상승한 616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에 부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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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BGF리테일에 대해 목표주가 24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BGF리테일과 같은 편의점주가 불황 속 투자 도피처가 될 수 있다며 업종 내 톱픽 의견도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022년 4분기 BGF리테일의 매출이 전년 대비 10.4% 증가한 1조9300억원, 영업이익은 23.9% 상승한 616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에 부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 상승과 상품군 차별화에 힘입어 기존점 성장률은 4%(담배 제외 시 5%)로 전망된다"며 "이에 출점 효과까지 더해지며 편의점 매출과 영업이익은 10%, 22%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저수익성의 담배 대신 고수익성의 음료, 주류, 가정간편식(HMR) 매출 비중 상승을 통한 상품 믹스 개선이 돋보인다"며 "다만 2022년 2분기에 있었던 약 10억원의 가맹점주 인센티브가 4분기에 반영되고 일회성 인건비 지급도 예상되나 큰 영향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BGF리테일과 같은 편의점주가 돋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6월 이후 급격한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전반적인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가 많다"면서도 "하지만 편의점은 오히려 불황에 강한 채널이란 점에서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외식 물가 상승의 대체재 성격으로 소비자의 식품 구매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며 "또 유통 채널 중 객단가가 가장 낮고 지근거리 쇼핑 채널, 24시간 영업이란 특징 때문에 가격 민감도가 낮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서 언급한 출점, 물가 상승, 상품군 차별화 이외에도 특수입지(관광지, 대학교, 공항 등) 점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동사는 경쟁업체들 대비 특수입지 점포 매출 비중이 높은데 리오프닝(경기 재개) 시기 강점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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