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실적 순항...세계시장에서 커가는 경쟁력-신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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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7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폴란드 등 해외매출 회복이 2023년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폴란드 FA-50이 2023년 하반기부터 매출 인식된다"며 "이미 선수금을 수령 받았고 마진이 좋을 폴란드를 통한 해외 매출 회복이 2023년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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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7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폴란드 등 해외매출 회복이 2023년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결국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동헌,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615억원(전년비 -4.4%), 영업이익 380억원(흑자전환)을 예상한다"며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3%, 6% 소폭 하회하는 수준을 기록하겠다"고 추정했다.
2022년에는 폴란드 FA-50 4.2조원, 엠브라이어 주익 RSP 4조원, LCH 양산 0.3조원, 개발 수주 0.8조원 등 공시가 이어졌다. 폴란드 수주는 올해 하반기 실적으로 연결되어 2023년 실적 레벨업을 기대했다. 2023년은 상반기 말레이시아, 하반기 이집트 FA-50으로 연간 4조원
이상의 수주를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폴란드 FA-50이 2023년 하반기부터 매출 인식된다"며 "이미 선수금을 수령 받았고 마진이 좋을 폴란드를 통한 해외 매출 회복이 2023년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큰 그림에서의 투자뷰는 결국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커져 간다는 것"이라며 "2018년 미국 고등훈련기 사업 수주실패 이후 사양화되는 듯 했으나 폴란드 수주가 전환점이 되고 있다"고 했다.
성능개량이 이어지며 2023년은 말레이시아, 이집트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KF-21, LAH/LCH, 기체부품 회복, 민항기 사업, 우주사업 등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보여줄 것이 무궁무진하다고 평했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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