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강제집행… 1000여명 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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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에 대해 강제집행을 실시한다.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스카이72 바다코스에서 600여명의 인력을 동원, 강제집행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2002년 7월 스카이72 사업자와 하늘코스(18홀)·바다코스(54홀) 골프장 운영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시설공사를 거쳐 2005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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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스카이72 바다코스에서 600여명의 인력을 동원, 강제집행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막기 위한 인원도 500여명 투입돼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경력 300여명을 투입, 양측의 물리적 충돌 예방을 대비할 방침이다.
임차인들은 새로운 사업자인 KMH신라레저컨소시움이 협상에 나서야 한다며 세입자로 영업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이유로 최근 인천공항공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2002년 7월 스카이72 사업자와 하늘코스(18홀)·바다코스(54홀) 골프장 운영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시설공사를 거쳐 2005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골프장 부지 사용기한은 2020년 12월31일까지였다.
인천공항공사는 스카이72의 부지 사용기한 만료 3개월을 앞둔 2020년 9월 KMH신라레저컨소시움을 새로운 골프장 사업자로 선정했지만 스카이72 측이 클럽하우스 등 시설물 소유권과 골프장 개발에 따른 개발이익 등 유익비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스카이72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골프장 부지를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스카이72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바다코스(오션코스)를 휴장했으며 이는 이번 집행과는 관계 없이 '동계휴장'으로 인한 결정이란 입장을 밝혔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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