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박수홍 아내 +18kg 시절 충격 사진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특별손님으로 찾아온 ‘월클’ 메이저리거 최지만이 사랑꾼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외로움을 달랬다.
16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월클’의 위엄을 뽐내는 메이저리거 최지만(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특별손님으로 함께 했다. 최지만은 최근 WBC 대표팀에 승선하며 화제를 모으는 스타이지만, 자연스러운 만남에 목말라 있다며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런 최지만을 위해 오나미가 큐피드를 자처하며 ‘찐친’ 개그우먼 김민경과 깜짝 영상통화 연결을 성사시켰다. 최지만은 “언제 한번 맛있는 것 같이 먹자”며 약속을 나눴고, 김민경은 “나는 미국에서 뒷바라지하는 게 꿈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수홍은 전화를 넘겨받고는 김민경에게 “반쪽을 찾아주겠다. 다음에 한 번 나와줘”라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박수홍의 집에 찾아간 제작진은 꽃다발과 선물로 박수홍의 생일을 축하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최지만은 “형님은 도둑이 맞아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수홍은 힘들었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아내 김다예가 스트레스로 한창 살이 올랐던 시절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다예는 +18kg이었던 자신의 살찐 모습 공개에도 여유 있는 태도를 보이며 “(배가) 과일 같잖아”라며 농담을 건넸다. 박수홍은 “다이어트하는 분들에게 희망이 되라고 공개했다. 하지만 악플이 달리면 고소할 거다”라며 농담과 진심을 섞은 협박을 전했다.
이후 박수홍 부부와 매니저는 법적 공방이 일단락된 것과 박수홍의 생일을 기념하며 고마운 사람들을 초대해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식사에 초대된 노종언 변호사는 과거 혼인 신고 때 박수홍 부부와 노종언 변호사, 매니저까지 넷이 함께 찍은 사진을 액자에 담아 박수홍에게 선물했다. 이에 박수홍은 “집에 아내 사진이 하나도 없었는데 이게 첫 사진이 됐다”며 감동받았다. 김다예는 “남인데도 본인을 희생하며 도와주신 게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박수홍은 “눈을 뜨면 지옥이었다. 방송국 가기가 싫었다. 가면 나에게 아무도 말을 안 거니까…”라며 어려웠던 시절 심경을 고백했다.
며칠 뒤, 박수홍 부부는 결혼 예복과 선물을 사기 위해 길을 나섰고, 김다예는 “만약에 우리 딸이 시집가면 안 울 것 같아?”라고 질문했다. 박수홍은 “안 운다”라면서도 “건실하고 내 딸 보호하고 사랑해주면 안 울지…그런데 어디서 놈팽이(?) 같은 놈이…”라며 내면의 갈등과 싸우는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곧이어 양장점에서는 무려 18kg을 감량한 김다예의 다이어트가 또다시 화두에 올랐다. 김다예가 가장 살이 쪘을 때 마지막으로 만났던 재단사는 “얼마나 고생하셨을까…”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편 ‘엔조이커플’ 임라라&손민수는 회전 초밥집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손민수가 “자기야, 나 장어 먹는다?”라며 지속적으로 어필을 하는 가운데, 임라라는 “장어를 왜 먹는데? 쓸데도 없으면서…”라며 9년차 커플다운 화끈한 농담을 주고받았다. 그리고 ‘먹방요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임라라는 명성에 맞게 7분 동안 무려 12접시를 먹는 폭발적인 먹성을 보여줬다. 손민수는 임라라에게 애교를 부리며 연신 초밥접시를 건넸고, 임라라는 25접시로 먹방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임라라&손민수의 데이트에선 SNS에 올릴 영상 촬영 때문에 결국 일과 데이트가 섞여 버렸고, 두 사람은 팬들과 소통하며 바쁜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어 임라라&손민수는 힘들었던 연애 초기시절을 회상하며 9년 차 장기연애 커플로서 결혼하게 된 벅찬 감상을 전했다. 둘의 이야기에 이날의 게스트 최지만은 “왜 내가 눈물이 나지?”라며 연신 눈시울을 붉혀, ‘감성 메이저리거’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은 시청률 3.6%(닐슨코리아, 이하 전국 기준), 분당 최고시청률은 4.4%를 찍으며 종편 같은 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2549 타깃 시청률 또한 수도권 0.5%로, 유의미한 성과를 이어갔다.
리얼 다큐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TV CHOSUN에서 공개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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