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다시 한파…밤사이 중서부 1㎝ 안팎 눈

2023. 1. 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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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빙판길 이야기했는데 그중에서도 블랙아이스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요?

[김민지/기상캐스터]

네, 블랙아이스는 도로 위에 코팅되듯 얇은 빙판이 생기는 현상인데요. 검은 아스팔트와 같은 색이라 인식하기 힘들어서 오늘(17일)같이 약한 눈이 올 때 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에 이미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퇴근길,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 지역에 눈이 내리겠는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이들 지역에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고요. 제주도에는 약한 빗방울이 예상됩니다.

서울은 한파특보가 해제됐지만, 중북부 지역을 비롯해 일부 남부지방까지 한파특보가 확대됐습니다. 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2에서 5도가량 더 낮겠습니다.

서울의 출근길도 많이 춥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 영하 7도 보이겠고요.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추위 예상됩니다.

현재 춘천 영하 7도, 대전 영하 6도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중북부지역은 기온이 많이 떨어진 상태고요.

낮 기온 서울 1도, 청주 2도로 한낮에도 체감온도는 기온대비 더 떨어지겠습니다.

보름 만에 찾아온 한파가 쉽게 물러나지 않겠습니다. 설 연휴까지 강추위는 쭉 이어지겠는데요. 갑작스러운 기온변화는 물론이고 평년보다 낮은 기온에 대비 단단히 해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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