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감비아 매직' 바로우, 전북 떠나 알 아흘리 이적

강동훈 2023. 1. 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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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에서 지난 3시즌 동안 맹활약했던 '감비아 매직' 모두 바로우(30)가 동행의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한편 알 아흘리는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1부) 우승 4회 등 한때 명문 구단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2021~2022시즌 창단 최초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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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에서 지난 3시즌 동안 맹활약했던 '감비아 매직' 모두 바로우(30)가 동행의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아흘리(2부)로 둥지를 틀었다.

알 아흘리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스쿼드를 보강하기 위해 전북에서 뛰었던 감비아 출신 윙어 바로우를 영입했다. 모든 계약 절차를 마쳤다"며 "새롭게 합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바로우는 지난 2020년 7월 전북 유니폼을 입으면서 K리그 무대에 발을 디뎠다. 이적과 동시에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좌우 측면을 오가면서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 날카로운 크로스를 바탕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실제 지난 3시즌 동안 통산 90경기(선발 57경기)에 출전해 28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K리그1 2연패(2020년·2021년)를 함께 했고, 대한축구협회(FA)컵 정상에도 두 차례(2020년·2022년) 올랐다.

맹활약 속에 바로우는 지난해부터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아왔다. 잔류와 이적을 고심한 끝에 최종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택하면서 알 아흘리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가 중동 무대에서 뛰는 건 커리어 통틀어 처음이다.

한편 알 아흘리는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1부) 우승 4회 등 한때 명문 구단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2021~2022시즌 창단 최초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번 시즌 현재 사우디 퍼스트 디비전 리그(2부)에서 4위(승점 28)에 올라 있다.


사진 = 알 아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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