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NFT…진정한 비즈니스의 완성” RSV 클럽 김찬혁 대표 [인터뷰]
“NFT 2.0시대는 실제 커뮤니티가 지향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NFT 기술의 혁신성이 강조될 것입니다.”
NFT를 활용한 멤버십 커뮤니티 프로젝트, RSV클럽 김찬혁 대표(43)의 말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말 ‘NFT 2.0, 비즈니스 커뮤니티 문화의 새로운 지향점’을 주제로 한 비즈니스 계획 발표에서 NFT의 가장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제시하며 커뮤니티와 유틸리티의 조합을 강조했다.
그저 또 하나의 투자 수단으로 여겨졌던 대체불가토큰, ‘NFT(Non-Fungible Token)’가 최근 스타트업들에 의해 다양한 활용 방향성이 더해지면서, 이를 멤버십 토큰으로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RSV 클럽이다.
RSV클럽은 리저브홀딩스에서 만든 NFT Membership club 프로젝트로, 자신만의 의미 있는 비전을 가지고 미래에 대한 사유를 스스로의 언어로 표현하고 행동하는, 비저너리들을 위한 멤버십 클럽을 표방한다. 비전들이 공유되고 새로운 가치로 탄생하여 개인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다.
RSV 클럽의 두번째 오픈 공간, ‘#RSVSpace #002 미팅룸’에서 만난 김대표는 “외식사업을 오래하며 공간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그 안에서 고객들의 커뮤니티가 중요하다는 것을 예전부터 생각해 왔다”며 “‘공간’과 ‘커뮤니티’를 잇는 사업을 구상하던 중 커뮤니티와 NFT가 결합했을 때, 오랫동안 생각해 왔던 비즈니스가 완성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NFT가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소속감 또는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기술인 것은 물론, 웹 3.0 시대의 중요한 가치인 투명성과 편리성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커뮤니티에 소속된 이후,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싶을 땐 언제라도 간단한 과정을 통해 NFT 를 되팔수 있다는 것도 NFT 기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RSV클럽은 지난해 3월 창업 이후로, 5월 시드(seed) 투자 유치를 성공리에 마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로드맵대로 RSV Space 첫 번째 공간인 ‘엘쁠라또’를 도곡동에 오픈했고, 7월 1차 민팅 역시 성공적으로 완판했다. 이후 12월 두 번째 멤버 전용 공간인 미팅룸을 서울 선정릉 근처에 오픈한 뒤 그 달 25일부터는 2차 민팅을 진행해 또 한 번의 성공을 거뒀다.
“초기 멤버중에는 컨설팅, 스타트업, 대기업 최전선에서 활동하시는 분들부터, DJ, 엔터, 부동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속해있습니다. RSV 클럽이 추구하는 ‘뉴 커뮤니티’는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교류를 지향하며, 즐거움 이상의 보람을 느끼고 수평적 관계와 논리적 규율로 변화하는 DAO(탈중앙화자율조직)를 추구한다는 점이죠.”
RSV 클럽은 2026년까지 라운지 바, 공용 오피스 등 서울 주요 지역에 10여 개 오프라인 공간을 계속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리더들의 성장 관련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
“‘RSV익스피리언스’를 통해 제공되는 비즈니스 커뮤니티 활동인 ‘RSV토크(#RSVTALKS)’는 투자, 엔터테인먼트, 부동산 개발 스타트업, 그리고 DJ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대, 커뮤니티 멤버들의 취향과 전문성을 공유합니다. 스키&와인 시음 활동 등 RSV 클럽만의 다양한 경험, 콘텐츠, 네트워크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NFT를 활용한 커뮤니티 비지니스가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이미 미국 등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전 세계 주요 NFT 컨퍼런스인 ‘NFT.NYC 2022’, ‘Philippine Blockchain Week 2022’ 에서 김 대표는 공식스피커로 참여할 수 있었고, RSV 클럽의 전략과 방향성을 발표하며 전세계 블록체인 및 NFT 전문가들 앞에서 멤버십 프로젝트의 비전을 제시했다.
“RSV 클럽이 추구하는 커뮤니티는 비전, 취향, 목적성 , 명확함, 확장성을 키워드로 뽑을 수 있습니다. 기존 시장이 기능에 대한 거래였다면, RSV 클럽은 ‘취향 거래’에 가깝운 것이죠. RSV 클럽의 두 가지 주요 환경인 ‘공간’과 ‘경험’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유틸리티를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멤버쉽 경험의 매력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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