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단기 주가모멘텀 약화…하반기 오더 회복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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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7일 한세실업(105630)에 대해 상반기 오더 감소, 하반기 회복 국면이 예상됨에 따라 단기 주가 모멘텀이 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는 오더가 감소하고 하반기에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실제로 10월 미국 소매재고 증감률은 전년 대비 22%를 기록하면서 8월 정점을 찍고 월별로 감소 추세"라며 "지금 추세로 간다면 올해 상반기 내에는 재고 조정이 일단락될 것으로 판단, 하반기부터는 오더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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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나증권은 17일 한세실업(105630)에 대해 상반기 오더 감소, 하반기 회복 국면이 예상됨에 따라 단기 주가 모멘텀이 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긴 호흡에서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8.7% 하향 조정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2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58% 감소한 4330억원과 120억원 수준을 전망한다”며 “전년도 높은 베이스와 수주 부진에 따라 매출은 달러기준 전년 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측면에서 부정적인 환율 효과로 원재료 매입원가의 상승이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영업이익률은 2.8%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한다. 영업외단에서는 환관련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실제로 10월 미국 소매재고 증감률은 전년 대비 22%를 기록하면서 8월 정점을 찍고 월별로 감소 추세”라며 “지금 추세로 간다면 올해 상반기 내에는 재고 조정이 일단락될 것으로 판단, 하반기부터는 오더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3년 연간 매출은 2조1146억원, 영업이익은 1369억원으로 추산했다.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 서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내리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며 “향후 오더 반등 여부는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상반기 이후 업황이 저점을 통과했다는 것 만으로도 한세실업의 주가 반등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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