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6년 전 진땀승 잊지 않았다…"힘들었던 팀" 일본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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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디펜딩 챔피언이자 우승후보인 미국의 주력 선수들이 일본을 향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2017년 WBC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했던 경험이 있고, 이번 일본 대표팀에 합류한 라스 눗바와 팀메이트다.
여기에 스타 군단 미국 대표팀에서도 특급에 속하는, 일본 언론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선수들이다.
그는 "일본은 정말 뛰어난 팀이었다. 최고의 선수들이었고, 특히 투수진이 좋았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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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디펜딩 챔피언이자 우승후보인 미국의 주력 선수들이 일본을 향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인터뷰에서 나온 선심성 발언일 수도 있지만, 지난 맞대결을 돌아보면 마냥 없는 얘기도 아니다.
폴 골드슈미트와 놀란 아레나도는 16일 일본 TBS와 인터뷰에서 일본 대표팀에 대한 인상을 얘기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2017년 WBC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했던 경험이 있고, 이번 일본 대표팀에 합류한 라스 눗바와 팀메이트다. 여기에 스타 군단 미국 대표팀에서도 특급에 속하는, 일본 언론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선수들이다.
미국은 지난 2017년 WBC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2-1 신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푸에르토리코를 8-0으로 완파했으니 준결승전이 더 어려운 과정이었던 셈이다. 아레나도와 골드슈미트 모두 이 경기를 직접 겪었다.
아레나도는 이 경기에서 4번타자 3루수를 맡았다. 그는 "일본은 정말 뛰어난 팀이었다. 최고의 선수들이었고, 특히 투수진이 좋았다"고 돌아봤다. 또 "일본은 서로 도우며 좋은 케미스트리를 이루는 팀이다. 그래서 힘든 상대다. 일본은 매번 힘든 팀이다"라고 덧붙였다.
골드슈미트는 "일본은 훌륭한 팀이다. 재능있는 선수가 많고 매번 좋은 플레이를 한다. 세계의 훌륭한 선수들을 지켜보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라며 이번 대회를 기대했다.
팀 동료인 눗바의 일본 대표팀 합류도 두 선수가 일본을 흥미롭게 바라보는 이유다. 아레나도는 "눗바와 만나면 재미있을 것 같다. 토너먼트에서 만나고 싶다"며 일본전을 기대했다.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에 대한 질문이 빠질 수 없다. 아레나도는 "어디서도 최고의 선수"라며 극찬했다. 골드슈미트는 "오타니는 대단한 선수다. 보고있으면 재미있다. 투타 모두 할 수 있다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다"라고 칭찬세례를 보냈다.
WBC가 있어 이런 흥미로운 대전도 펼쳐질 수 있다. 아레나도와 함께 꾸준히 WBC에 참가하고 있는 골드슈미트는 "올림픽과 월드컵은 수백년간 이어져왔다. WBC는 이제 막 시작 단계지만 대회가 열릴 때마다 관중이 늘어나고 있다. 팬들이 이 대회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았으면 좋겠다"며 대회의 발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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