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함께 이적해 행운!" #울산 #스웨덴 듀오 #첫 해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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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은 스웨덴 출신의 보야니치와 루빅손이 입단 소감을 전했다.
보야니치와 루빅손은 스웨덴 출신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울산에 합류했다.
루빅손은 "울산이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사실이 가장 큰 이유였다. 구단의 프로젝트, 플레이스타일 모두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또한 과거 K리그에서 뛰었던 스웨덴 선수들이 울산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들려줬기 때문에 울산행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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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오종헌 기자(울산)] 나란히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은 스웨덴 출신의 보야니치와 루빅손이 입단 소감을 전했다.
울산은 16일 오후 2시 울산 롯데시티호텔에서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2부에는 마틴 아담과 바코, 신입생 에사카 와타루(일본), 보야니치, 루빅손(이상 스웨덴) 등 외국인 선수들이 참석했다.
보야니치와 루빅손은 스웨덴 출신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울산에 합류했다. 보야니치는 IFK예테보리, 헬싱보리IF, 외르테순드FK 등 스웨덴 1, 2부 리그를 두루 경험한 선수다. 2019시즌부터 함마비IF에서 뛰고 있는 그는 2020년 스웨덴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된 적이 있을 정도로 기량을 인정 받는 선수다.
루빅손은 스웨덴 7부 리그부터 시작해 1부 리그를 밟은 대기만성형 선수다. 2011년 7부 리그 소속팀 외르니케IF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5부 리그로 이적하며 세미프로 무대에서 꾸준하게 경험을 쌓았고, 2018년 외리뤼테IS(2부)를 거쳐 2020년부터 함마비IF(1부)에 입단했다.
두 선수 모두 울산 이적이 첫 해외 진출이다. 먼저 보야니치는 "처음으로 스웨덴을 떠나 해외를 경험하게 됐다. 모든 것이 새롭다. 선수들과 구단이 매일매일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루빅손도 "저 역시 해외는 처음이다. 울산 선수들의 퀄리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또한 구단 시설이나 환경적인 요소도 맘에 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에게 울산 이적을 결정한 이유는 물었다. 루빅손은 "울산이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사실이 가장 큰 이유였다. 구단의 프로젝트, 플레이스타일 모두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또한 과거 K리그에서 뛰었던 스웨덴 선수들이 울산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들려줬기 때문에 울산행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루빅손은 지난 시즌 K리그 무대를 밟은 조나탄 링(제주 유나이티드)로부터 "울산을 상대해본 경험이 있다. 매우 까다로운 팀이었다"며 조언을 구했다고 언급했다. 보야니치의 경우 강원FC에서 뛰고 있는 케빈과 디노에게 울산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보야니치와 루빅손은 2020년부터 함마비IF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같은 외국 클럽에서 동반 이적한 특이한 케이스다. 같은 국적의 팀 동료가 있는 만큼 새로운 무대 적응에도 수월할 전망이다.
보야니치는 "함께 이적해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3~4년 같이 알고 지내면서 유대감이 있는 루빅손과 함께 오게 된 것은 분명 긍정적인 요소다. (울산 이적을 결심하게 된) 동기부여 중 하나다"고 말했다.
루빅손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팀,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데 좀 더 쉬울 것 같다. 우리는 3~4년 동안 함께 플레이했기 때문에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이런 것들도 분명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울산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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