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이강철호 '호주, 일본 잡고 미국 간다'
【 앵커멘트 】 오는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를 앞둔 야구 대표팀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13년 만에 4강 진출을 위해 이강철호는 첫 경기 호주와 숙적 일본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메이저리거 김하성에 홈런왕 박병호, 최정상급 투수 양현종까지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WBC 대표팀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강철매직'으로 2년 전 kt 위즈의 깜짝 우승을 이끈 이강철 감독은 "최대한 많은 경기를 하겠다"며 4강 진출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1라운드 통과와 4강에 꼭 필요한 첫 경기 호주전 승리를 위해 이강철 감독은 '총력전 아닌 총력전'을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이강철 / WBC 대표팀 감독 - "1차전에 총력전이라기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카드를 다 쓰면서 승리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1라운드를 통과하려면 호주전 다음날 열리는 '숙적' 일본과의 한일전 승리도 필수입니다.
오타니, 다르빗슈 등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특급 투수들을 앞세운 일본이지만, 대표팀은 온갖 수를 다 써서라도 일본을 잡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김하성 / WBC 대표팀 유격수 - "야구라는 게 꼴찌가 1등을 이길 수도 있는 만큼 선배들이 미국과 일본을 이겼던 기운을 받아서 저희도 이길 수 있도록…."
미국에서 개인 훈련 중인 이정후와 김광현 등은 현지에서 합류하는 가운데, 이강철호는 다음 달 14일부터 애리조나에서 14년 만에 4강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김성태 곧 공항 도착…곧바로 수원지검 이동해 조사
- [뉴스7] 세종 아파트서 40대 엄마와 10대 아들 추락사…″경제적 어려움 겪어″
- 윤 대통령 '사막의 기적' 바라카 원전행…″기업인 업고 다닐 것″
- 네팔 안나푸르나서 50대 한국인 등산객 숨진 채 발견
- 방탄소녀단 지민, 솔로 앨범 발매? `일정 확정 후 공개`(공식)
- 명동 40년 '떡볶이 명소'가 하루아침에…대만학교·노점주 갈등 폭발
- 김건희 여사 만난 만수르 ″조만간 방한…좋은 장소 추천해달라″
- NC백화점 야탑점 천장 균열…″안전 상 문제 없어″
- [뉴스7] 여자 후배를 종처럼 부린 부부…성매매 2천회 시켜 5억 가로채
- 한-UAE 정상 공동성명 채택…'300억 달러 한국투자' 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