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국제 유망주 랭킹 1위 '16세 포수'와 70억원 계약

권혁준 기자 2023. 1. 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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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3시즌 국제 유망주 랭킹 1위를 기록한 10대 포수에게 560만달러(약 70억원)를 안겼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국제 계약 기간 첫날 16세 포수 에단 살라스와 사이닝 보너스 56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샌디에이고는 국제 유망주 계약 한도(582만5500달러) 대부분을 살라스에게 쏟아부으며 그의 영입에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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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출신 에단 살라스…부친·조부 등 MLB 경력도
'피츠버그행' 10위 심준석은 계약금 비공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에단 살라스. (샌디에이고 트위터 캡처)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3시즌 국제 유망주 랭킹 1위를 기록한 10대 포수에게 560만달러(약 70억원)를 안겼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국제 계약 기간 첫날 16세 포수 에단 살라스와 사이닝 보너스 56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살라스는 타석에서의 파워와 강력한 수비력을 겸비한 포수로 올해 국제 유망주 선수들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샌디에이고는 국제 유망주 계약 한도(582만5500달러) 대부분을 살라스에게 쏟아부으며 그의 영입에 공을 들였다.

살라스는 가족들이 전·현직 메이저리거인 '야구 가족'의 일원이기도 하다.

살라스의 아버지 호세 안토니오 살라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할아버지인 호세 그레고리오 살라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을 거쳤다. 삼촌 역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뛴 경험이 있다.

에딘 살라스의 형인 호세 살라스 역시 현재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에 소속돼 있으며 팀 내 최고 유망주로 꼽힌다.

한편 계약 첫날 탬파베이 레이스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둘째 아들인 외야수 파블로 게레로와 370만달러에 계약했다. 장남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이미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해 리그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성장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후안 소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동생인 만 17세 외야수 엘리안 소토와 계약했다. 워싱턴은 지난해 8월 후안 소토를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한 뒤 그의 동생을 영입했다.

국제 유망주 랭킹 10위인 심준석(19)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을 맺었다. 심준석의 계약금은 비공개다. 랭킹 20위 내 선수 중 계약금이 공개되지 않은 이는 심준석을 포함해 세 명 뿐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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