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해운대구·사하구 등 6곳에 기후대응 도시숲 15ha 조성

손연우 기자 2023. 1. 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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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도심 내 생활권과 도시 주변지역 등 6곳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는 2024년까지 해운대구 동해남부선 주요철도역, 사하구 다대포해변공원 등 6곳에 150억원을 투입해 15ha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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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리아관광단지 미세먼지차단숲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도심 내 생활권과 도시 주변지역 등 6곳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지난 2019~2022년 산림청 국비보조사업으로 시행된 ‘미세먼지 차단숲’의 사업내용을 확대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9~2022년 감천항, 사상공단, 녹산공단 등 19곳에 23ha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다. 올해부터 시는 2024년까지 해운대구 동해남부선 주요철도역, 사하구 다대포해변공원 등 6곳에 150억원을 투입해 15ha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다.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대상지는 해운대구 동해남부선 주요 철도역(5곳), 사하구 다대포해변공원, 강서구 화전일반산업단지, 기장군 좌천역 폐선부지,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일원, 기장군 일광이천 생태공원으로 총 6곳 15ha다.

최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1ha의 도시숲(10년생)은 연간 평균 6.9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시숲이 미세먼지(PM10) 농도를 평균 25.6%,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평균 40.9%까지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부산시의 탄소중립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해 기후대응 도시숲, 도시 바람길숲, 자녀안심 그린숲 등 다양한 도시숲 조성 시책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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